한국과 독일 혼혈로 한국 축구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제기됐던 옌스 카스트로프(22·뉘른베르크)가 또 다시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홍명보(56)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토사이트 추천
독일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21세 이하(U-21)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카스트로프도 이름을 올렸다. 독일 U-21 대표팀은 오는 22일 슬로바키아, 26일에는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토사이트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다. 2021년 독일 쾰른에 입단했고, 쾰른 유스팀을 거쳐 현재 독일 2부 뉘른베르크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포지션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다. 올 시즌에도 리그 22경기에 출전, 한 경기당 평균 태클 2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또 3골 2도움을 올릴 만큼 공격적인 재능도 갖췄다. 스포츠 토토사이트
또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도 완료했다. 올 시즌까지만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하고, 다음 시즌부터 독일 1부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앞서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한국 대표팀으로 뽑기 위해 귀화 작업을 계획했다. 하지만 병역 문제 등이 풀리지 않아 카스트로프의 귀화는 완료되지 않았다. 이번 대표팀에도 선발할 수 없었다. 이에 카스트로프는 독일 U-21 대표팀으로 향했다. 하지만 여전히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은 있다. 독일 성인 대표팀 경기를 뛰지 않아 가능한 일이다.
홍 감독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메이저사이트) 독일 U-21 대표팀에 뽑혔기 때문에 다른 문제"라면서도 "지난 기자회견 때도 말씀드렸지만 복잡한 부분이 너무 많다. 그리고 하루 이틀 훈련해서 월드컵 예선에 나가야 한다. 전체적인 선수 분위기 등이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은 지금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은 "어느 시점이 되면 판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 복잡하다. 이 부분은 나중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약점 중 하나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꼽힌다. 카스트로프가 합류한다면 문제를 풀 수 있다. 카스트로프의 귀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먹튀검증